본문 바로가기

설비

진공펌프 성능 자가진단 방법 및 진공 오일 교체 시기


1. 진공펌프에 바로 전자식 (디지털) 진공 게이지를 연결한다.
2. 진공 게이지를 켜고 진공도를 측정한다.
3. Micron의 경우에는 100Micron(0.1torr) 이하로 표시가 되면 비교적 정상 이라고 할 수 있고 성능이 좋은 것은 50micron(0.05torr) 이하로 내려간다.
4. 약 200micron(0.2torr)에서 500Micron(0.5torr) 정도로 측정되면 진공오일을 교체해야 할 시기라고 보아야 한다 진공오일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작업만을 했는데도 진공도가 500Micron(0.5torr)에서 100Micron(0.1torr) 이하로 제법 잘 잡힐 때가 많다.
5. 진공도가 1000Micron 이상으로 측정되면 진공펌프 내부에 침전물이 많거나 미세한 누설 혹은 진공펌프 내부 카트리지의 이상이 의심 되므로 전반적으로 진공펌프를 한번 손봐야 할 시기라고 보면 된다. 단 fitting에 고무 오링 (O-ring)이 하나만 빠져도 진공도는 1000Micron(1torr) 이하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링이나 패킹이 마모되어 펌프에서 압력이 새는 곳이 없는지를 잘 체크해야 한다.

■왜 진공오일을 교환해야 하는가?

에어컨 냉동기 시스템으로부터 유입되는 산성,수분,공기 등의 이물질들은 진공작업시 진공펌프 몸체 안에 빨려 들어와서 진공오일과 섞여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진공작업의 효율이 떨어지게 되어 당연히 진공시간도 길어지게 되며, 때로는 전혀 진공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생긴다. 또한 수분이 있을 경우 수분은 밑으로 깔리고 오일은 위로 뜨기 때문에 사이트글라스에서 봤을 때 오일이 정량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밑으로 수분이고 위에 오일이 걸쳐있는 것이며, 이럴 경우 수분이 제품의 내부를 부식시키게 된다.

작업환경이 나쁜 경우나 배관이 더러운 경우에는 진공펌프가 이런 모든 이물질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진공펌프 내부에 진흙과 같은 이물질이 2~5㎜정도 쌓여있는 경우도 발생을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새 오일을 넣어도 바로 더러워지기 때문에 반드시 진공펌프 수리를 하는곳에 의뢰를 해서 내부 세척을 받아야 정상적인 성능을 낼 수 있다.
진공오일을 제때 갈아주지 않아 내부 수리나 세척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약 5만원~10만원 정도의 수리비를 예상해야 한다. 진공오일을 제때 미리미리 교체를 해주는 것은 올바른 진공펌프 사용의 기본으로서 오히려 비용을 절감하는 길이된다.

■진공오일 교환방법

1. 진공펌프를 사용한 뒤 다소 열이 받아있는 상태에서 Drain Valve(배출구)를 열어 오일을 빼낸다. 열을 받은 상태에서 오일을 빼야지 내부의 이물질과 함께 잘 빠져나온다.
2.배출구를 연 상태에서 오일이 다 빠졌음을 확인한 후, 다시 전원을 켜고 약 10~15초 정도 공회전을 시킨다. 이렇게 하면 카트리지 내부에 있던 더러운 오일까지 빠져 나오게 된다.
단, 오일이 없는 이 상태에서 20초이상 장시간 공회전을 해선 절대 안된다. 즉각적으로 고장나게 되는 원인이 된다.
3.카트리지 내부의 오일까지 배출을 시켰으면 새 오일을 사이트글라스의 2/3 위치까지 따른후, 새 오일이 카트리지 내부에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약 1분 정도 구동을 시켜준다.
4.전원을 끄고 펌프를 보관한다.

■주의사항
진공오일 대신 일반 냉동기유나 여타 오일을 주입해서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 성분과 특성이 달라 계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카트리지 내부에 고착물이 달라붙기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진공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고장에 원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