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언어치료 KTX 김천(구미)역, 열차 체험 행사 `호응`

【구미=뉴시스】박홍식 기자 = KTX 김천(구미)역이 관내 어린이들을 초청해 열차체험 행사를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코레일 대구본부(본부장 권태명) 김천(구미)역은 23일 사회복지법인 '효동어린이집' 원아 39명과 보호자 21명을 초청해 부산 해운대 및 아쿠아리움 나들이 행사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2005년 개원한 효동어린이집은 만1세~만12세 어린이들이 물리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특수교육과 보육을 병행하는 사회복지 법인 장애전담 어린이집이다.

체험행사 일정은 김천(구미)역에서 오전 9시55분 출발해 부산역에 도착, 버스 2대로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코스다.

어린이들은 넓은 해운대 바다와 아쿠아리움에서 전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신기한 수중세상의 물고기들을 관람하며 즐거운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열차, 입장료, 식대비 등 109만6000원의 행사 비용은 코레일 김천(구미)역에서 일부 후원했으며, 나머지는 김천(구미)역 발전위원회 김종철(비숀코리아 대표) 위원이 보탰다.

김천(구미)역 이범주 관리역장은 "자라나는 새싹들이 넓은 세상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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