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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123층 63빌딩보다 높은 초고층빌딩은 어디?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최근 서울 잠실 `롯데슈퍼타워`(123층, 555m)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국내 초고층 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타워`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이미 준공됐거나 착공된 빌딩으로 가장 높은 건축물은 68층, 305m 높이로 골조와 외관 공사가 마무리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오피스빌딩이다.

도심의 초고층 마천루는 대부분 주상복합아파트가 차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부산 해운대의 `두산 위브더제니스는 80층(1788가구) 규모이며,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해운대 아이파크`(1631가구)가 최고 72층이다. 해운대 일대에는 현재 40층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는 점에서 70층 이상 높이의 주상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스카이라인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도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상 69층 높이의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과 도곡동 `타워펠리스 3차`가 있다. 수도권 주상복합 중에선 화성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A동`(66층), 부천 중동신도시 `리첸시아 중동(66층)`이 가장 높은 초고층빌딩에 속한다.

이밖에도 ▲인천 송도 더샵퍼스트월드(64층) ▲부산 해운대 더샵센텀스타(60층)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59층) ▲서울 광진구 자양동 더샵 스타시티(58층) ▲청라 푸르지오(58층) 등이 초고층빌딩 상위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는 랜드마크가 될지, 아니면 애물단지가 될지는 부동산 경기상황에 달려 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목동 하이페리온 주상복합의 경우 분양 당시 미분양으로 애를 먹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몸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현재 공사가 잔행중인 `리첸시아 중동`.최근 분양중인 주상복합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부천 중동신도시의 `리첸시아 중동`은 중대형면적으로 구성되고, 높은 분양가로 분양 당시 화제가 됐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첸시아 중동` 분양 관계자는 "이제 공정이 70%를 넘고 골조 및 외부 공사가 마무리돼 건물이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지역 랜드마크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분양사무소에 문의전화와 샘플하우스 방문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초고층 빌딩으로 건립이 추진중인 프로젝트로는 서울에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랜드마크빌딩 드림타워(150층), 상암DMC 서울라이트(133층), 서울숲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110층) 등이 있다.

수도권에선 송도인천타워(151층), 청라지구 인천시티타워(110층), 고양 브로멕스킨텍스타워(100층) 등이 계획돼 있고, 부산에선 롯데타운 초고층타워(107층), 해운대관광리조트(117층), WBC솔로몬타워(108층) 등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추진중인 초고층빌딩의 대부분은 부동산경기가 최고조였던 2000년대 중반에 계획됐으며, 이후 금융위기 여파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착공이 지연되거나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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