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과
“여자의 섬세함 車 정비에 딱이죠”
전정섭
2011. 6. 6. 21:30
이경애·최순향·신초아씨…한국폴리텍Ⅲ대 자동차과 입학
[세계일보]‘금녀 구역’으로 여겨지던 자동차 정비 분야에 도전한 여성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폴리텍III대학 춘천캠퍼스는 개교 이래 21년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과에 여학생 3명이 한꺼번에 입학했다고 2일 밝혔다.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이경애(31), 최순향(29), 신초아(21)씨는 “남성이 할 수 있는 일은 여성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폴리텍III대학 춘천캠퍼스가 개교한 이래 처음으로 자동차학과에 입학한 여학생 신초아, 이경애, 최순향씨(왼쪽부터)가 2일 실습실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컴퓨터 정보기술과를 졸업한 뒤 은행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이경애씨는 어려서부터 기계 수리에 관심이 많았다. 고장 난 전화기를 분리해 고치거나 비디오, 세탁기 등 집 안의 기계 수리는 모두 이씨 몫이었다. 그는 “자동차 차량검사를 받다가 자동차 검사원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입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순향씨는 4년제 대학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뒤 일반 회사에 3년 동안 근무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이직을 결심했다.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제안으로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강복 지도교수는 “자동차 정비기술과 서비스 부문이 더욱 밀접하게 접목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차별화된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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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현대기아차.net
[세계일보]‘금녀 구역’으로 여겨지던 자동차 정비 분야에 도전한 여성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폴리텍III대학 춘천캠퍼스는 개교 이래 21년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과에 여학생 3명이 한꺼번에 입학했다고 2일 밝혔다.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이경애(31), 최순향(29), 신초아(21)씨는 “남성이 할 수 있는 일은 여성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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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제공컴퓨터 정보기술과를 졸업한 뒤 은행 계약직으로 근무했던 이경애씨는 어려서부터 기계 수리에 관심이 많았다. 고장 난 전화기를 분리해 고치거나 비디오, 세탁기 등 집 안의 기계 수리는 모두 이씨 몫이었다. 그는 “자동차 차량검사를 받다가 자동차 검사원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입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순향씨는 4년제 대학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뒤 일반 회사에 3년 동안 근무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이직을 결심했다.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아버지의 제안으로 자동차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강복 지도교수는 “자동차 정비기술과 서비스 부문이 더욱 밀접하게 접목되는 추세를 고려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차별화된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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