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과학기술 명문대학인 미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미래를 바꿀 핵심기술을 선정ㆍ발표하는 `2011년도 10대 유망기술'에 포함된 기술들이다.
6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 따르면 MIT는 이들 기술 외에 소셜 인덱스ㆍ준동형 암호화ㆍ지능형 변압기ㆍ클라우드 스트리밍ㆍ충돌방지 코드ㆍ암유전체학ㆍ염색체 분리 등을 10대 기술로 선정했다.
제스처 인터페이스는 신체의 움직임을 이용해 TV나 자동차 등에 장착된 컴퓨터를 조종하는 기술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헬멧이나 글러브 없이 사용하는 3D TV 버추얼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고, 호주에서는 이미 항공교통 모니터링 시스템에 이 `제스처 시스템'이 적용하고 있다. 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큰 부피를 차지하던 냉각기 등의 부품이 필요 없어져 부피를 크게 줄일 전망이다. 배터리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안전성이 중요한 전기자동차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합성세포(Synthetic Cells) 기술이 발달하면 생명체 유지에 필요한 기본 유전체만 포함한 `최소세포(minimal cell)'를 만들 수 있어 바이오연료, 백신, 신약 생산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소셜 인덱스는 사용자뿐만 아니라 아는 사람의 정보나 취향을 다수 웹사이트로부터 효과적으로 수집하는 기술로, 궁극적으로 개인별 맞춤형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 기능을 수억 명의 사용자와 결합하면 관심사를 지인에게 알리는 역할뿐만 아니라 강력한 자료수집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지능형 변압기는 전력 수요ㆍ공급의 변화에 실시간 대응하면서 교류뿐만 아니라 직류도 제어할 수 있는 소형 변압기로, 중앙발전소에서 소비자에게 `1:N' 방식이 아닌 `N:N'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고성능 소프트웨어의 처리 결과를 모바일 기기에 실시간 전송하는 데 필요한 비디오 압축기술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영화를 볼 때 DVD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되감기, 빨리감기 등의 기능을 실시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충돌방지 코드는 하드웨어 논리회로 검사 차원에서 고안된 `정형기법'을 SW 검증에 적용,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로, 자동차, 의료장비 등 안정성이 중요한 SW 오류에 따른 참사, 위험을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한 기술로 꼽힌다.
임현 KISTEP 기술예측단장은 "과학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과학기술 추세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해 미래 사회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대응하는 것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www.현대기아차.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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