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연구조직 재정비

[한겨레] 엔지니어링 조직까지 포함

에스케이(SK)그룹이 그룹의 양대 축인 에너지(에스케이이노베이션)와 통신(에스케이텔레콤)의 연구·개발 조직을 재정비해 새로운 개념의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6일 에스케이에 따르면, 에스케이이노베이션은 전통적인 의미의 연구(R) 부문과 개발(D) 부문 이외에 사업개발(B) 부문과 엔지니어링(E) 조직을 하나로 통합(R&BD+E)한 체계 구축작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지난해 말부터 도입한 사업연계형 연구·개발(R&BD) 체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엔지니어링 조직까지 더한 것이다.

지난달부터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선 에스케이텔레콤도 조만간 에스케이이노베이션과 비슷한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그 첫 단계로 최근 기반기술연구원과 네트워크기술원, 정보기술원 등 다양한 부문으로 흩어져 있던 산하 연구원을 ‘기술부문’이란 하나의 우산 아래로 통합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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