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다요인 모델(The Dynamic Multifactorial Model) 말더듬에 대한 역동적 다요인(DM) 모델의 근본 원리들은 이미 4장에서 묘사하였으며 여기서는 이를 보충하고 확장시킬 것이다. 역동적 다요인 모델은 저자들에 의해 요인들 사이에 비선형적이고 역동적인 관계를 지니는 다요인적이고, 상호작용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말더듬을 단일 요인의 결과로 인한 것이라기보다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우리가 이해하는 이 모델의 말더듬에 대한 설명은 환경적 요인들이 역동적으로 개인이 가진 고유의 요인들과 상호작용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고유 요인들은 유전적, 개체적, 정서적, 인지적, 그리고 언어적인 것이다. 환경적 요인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동안에도 고유 요인들은 서로 상호작용을 한다. 예를 들어, 정서적, 인지적, 그리고 언어적 요인들이 차례로 구어 운동 체계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각 요인들 사이에서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역동적 다요인 모델에서는 상호작용하는 요인들이 구어 운동 체계의 활동에 영향을 미칠 때 말더듬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 구어 운동 체계 역시 정서적, 인지적, 그리고 언어적 요인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즉 결과는 반복가능해진다. 이 모델의 보고들은 원인과 관련된 경우가 매우 드물었다. 실제로 Smith(1999)에 따르면 이 모델은 우리를 “인과성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을 넘어선 곳으로” (p. 35) 이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모델이 인과적임을 나타내는 진술이 있다. 예를 들어, Smith와 Kelly(1997, p. 209)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그래서 우리 모델의 본질은 말더듬은 많은 요인들의 복잡하고 비선형적인 상호작용으로부터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단일 요인이 말더듬의 “원인”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더 나아가 Smith(1999)는 이 모델이 “말더듬의 원인론에서 인지적, 언어적, 정서적 그리고 운동적 요인들에 영향을 미쳤다” (p. 32)고 주장하였다. 또한 역동적 다요인 모델이 왜 어떤 이들은 말더듬으로 확인되고 다른 이들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서 제안할 때 이 모델은 분명하게 인과적이다. Smith와 Kelly(1997)의 책에 나온 그림 10.2를 보면, 말더듬으로 진단된 사람내에서 말더듬을 “지지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요인들은 말더듬으로 진단되지 않은 사람들에게서도 존재한다고 한다. 이 모델의 설명에 따르면 말더듬 발생에 필수적이거나 충분한 상황(요인 혹은 요인들의 결합)은 없다고 한다. Smith와 Kelly에 따르면, 한 개인이 말더듬의 “진단적 범주(diagnostic space)” (p. 209)내에 있는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요인들에는 가중치가 존재한다고 한다. Smith(1999)에 따르면, “각 개인 내의 말더듬을 산출하는 요인들의 상대적 가중치는 다양하다” (p. 34)고 한다. 아직 Smith와 Kelly의 그림은 혼란스럽다. 그림은 말더듬을 지지하는 다섯 개의 요소들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지만 설명은 단지 “다수의 기여하는 요인들” (Smith & Kelly, 1997, p. 209)이라는 말을 통해 어느 정도 암시하고 있을 뿐이다. 그 그림이 이 모델이 어떻게 변수간의 관계를 단순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시도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우리에게는 말을 더듬는 사람들마다 모두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말더듬을 발생시키는 독특한 방식의 상호작용에 - 이러한 요인들이 존재할 때 그 가중치가 다양한 - 모두 관여하는 것은 아닌 확인되지 않은 다수의 요인들이라는 제안만이 남아있다. 이 모델은 말더듬은 반드시 어떤 병리학적인 상황에 의해 발생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하게 주장함으로서 말더듬의 발생 조건에 대해 제안한 다른 모델들과 이론들과는 차이를 두었다. Smith(1999)는 말더듬은 “본질적으로 정상인 신경 체계 구성 요소의 상호작용들” (p. 37)로 인해 발생할 것이며 “말더듬과 관련된 모든 현상들을 발생시키는 핵심 요인, 뇌 손상, DNA 염기서열, 비유창성의 형태, 음운론적 기억 문제(phonological buffer problem)는 없다” (p. 38)고 주장하였다. 배경 및 발달 4장에서 토의하고 저자들이 언급한 것처럼, 이 모델은 비선형적이고 역동적인 카오스와 복잡성 이론에 크게 영향받았다. 이 모델은 Smith와 Kleinow(Kleinow & Smith, 2000; Smith & Kleinow, 2000)가 근래에 실시한 두 개의 연구들에 의해 지지된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저자들이 그들의 다요인 모델을 단일요인적 방법론을 통해 지지하려 시도하고 있음을 지적하려 한다. Smith와 Kleinow(2000)의 연구에서, “... 성인 말더듬이들이 전반적으로 구어 운동 패턴의 생성에서 더 서투른지 그리고 구어 속도의 변화가 정상적인 유창성을 지닌 통제 그룹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말더듬이들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 (p. 521) 성인 말더듬 그룹과 정상적인 유창성을 지닌 그룹의 조음 운동을 평가하였다. 이 실험에는 세 가지 구어 상황이 사용되었다: 모든 피험자들은 자신들의 정상적이고 습관적인 구어 속도에서 그리고 자신들의 정상적이고 습관적인 구어 속도보다 느리거나 빠른 속도로 구(Buy Bobby a Puppy)를 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상황들에 포함된 구어 과제가 “간단한 발화” (p. 531)였기 때문에, 그로인해 처리과정에서의 요구가 감소되고 결과적으로 “... 처리과정의 요구를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유일한 조작 변수”인 “시간 압박”을 남겨둠으로서 “... 정서적, 인지적, 그리고 언어적 요인들이 운동 수행에 최소한의 영향만을 미친다는 가정이” (p. 531) 타당하도록 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 말더듬이들의 유창한 구어에서의 운동학적 지표들은 “... 수행 요구가 증가할 때 구어 운동이 붕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 (p.521)을 보여준다 - 흥미롭기는 하지만 여기서 다루려는 것과는 관련이 없다. 도리어 여기서 다루려는 실제적인 문제는 저자들이 왜 다요인 모델의 타당성에 대해 고찰할 때 구어 운동 체계와 서로 상호작용한다고 말했던 정서적, 인지적, 그리고 언어적 요인들을 통제함으로서 단일요인적 접근에 의존했는가 하는 것을 다뤄야 한다. 동반 연구(companion study)에서, Kleinow와 Smith(2000)는 발화 길이와 구문론적 복잡성이 spatiotemporal index(STI)를 통해 측정되는 성인 말더듬이들의 구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다. STI는 위에서 언급한 연구에서도 사용되었다. 비록 이 연구의 결과들(말더듬이들의 STI 값은 기초선 상황에서 사용된 발화보다 길이와 구문론적 복잡성이 더 증가한 발화에서 더 커졌다)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Kleinow와 Smith(2000)는 연구 결과가 말더듬에 대한 다요인적, 역동적, 비선형적 모델을 지지한다는 그들의 결론을 위해 사용한 통계적 혹은 방법론적인 정당성을 보이지는 못하였다. STI 값을 종속 변수로 길이/구문론적 복잡성을 독립 변수로 둔 이 연구에서 사용된 방법은 단일요인적인 것이다. 이는 발화 길이/구문론적 복잡성은 이 연구에서 유일하게 흥미로운 요인이며, 비록 네 가지의 길이/구문론적 복잡성이 다른 발화들(상황들)이 사용되었지만 네 가지 발화들은 본질적으로 길이와 구문론적 복잡성에서 서로 동일한 것이다. 게다가 이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 과정들(ANOVAs, 분산분석)은 평균들 간에 차이를 검사하는 것이지 변수들 간의 관계 혹은 관계의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니다. 적어도 변수들 간에 관계를 설명하고 그러한 관계가 선형적인지 비선형적인지를 확증하기 위해 산점도(scatterplots) 분석이 필요하였다. 예를 들어 STI 값과 길이/구문론적 복잡성이 비선형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설명하기 위해서는, 산점도가 선형적인 것으로부터 벗어나 있음을 보여야한다. - 예를 들어 한 변수의 작은 증가가 다른 변수(이 연구에서는 길이/구문론적 복잡성)의 현저하거나 상당한 증가를 유발시키는 경우. 그렇게 하는 것은 길이와 구문론적 복잡성의 조정이 STI 값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영향을 미쳤다면 그러한 관계의 본성을 구성하기 위해 길이/구문론적 복잡성의 조정을 가능케 하는 방법론을 요구하게 된다. Kleinow와 Smith(2000)가 발견한 것은 기초선 발화에 비해 길이/구문론적 복잡성이 증가한 발화의 산출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성인 말더듬이들이 정상 화자들에 비해 더 높은 STI 값을 보였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STI 값과 길이/구문론적 복잡성간의 관계를 구성하기 위한 다양한 길이/구문론적 복잡성을 가진 발화들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발화 길이가 단독으로 고려되었을 때는 기초선 발화와의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길이와 복잡성이 함께 고려되었을 때는 네 가지 상황들 중 두 가지 상황에서 기초선과의 차이가 발견된 것은 사실이다(저자들은 이 연구에서 통제 그룹의 피험자들 역시 높고 낮은 복잡성 상황에서의 STI 값은 차이가 없었음을 따로 언급하였다). 그러한 결과는 STI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길이와 복잡성간의 상호작용을 반영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길이/구문론적 복잡성이 그 자체로 역동적이고 비선형적으로 STI 값과 말더듬과 - 보외법(extrapolation)을 통해 - 관련되어 있다는 말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래서 우리의 입장은 Smith와 Kleinow(2000)의 연구에서 사용된 방법론들과 분석의 수준들이 이 모델을 지지하기에 적합하지 않으며 개별적으로 조사된 독립 변수들(예를 들어 구어 속도; 길이/구문론적 복잡성)을 통해 역동적이고 비선형적이며 불시에 나타나는 장애라고 불려지는 것(말더듬)을 규명해내지는 못했다. 두 번의 연구가 역동적 다요인 모델을 시험했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들의 목적은 말더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는 특정 변수들이 운동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지적하는 것은 연구의 결과가 역동적 다요인 모델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주장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Smith와 Kleinow(2000)의 연구들에서 기이한 면이 있다. 비록 그 연구들이 말더듬이들을 피험자로 사용했지만, 비록 그 연구들은 말더듬과 관련되어있다고 말할 수 있는 요인들을 조사하기 위해 설계되었지만, 측정치들은 말더듬 혹은 유창성 붕괴의 명백한 징후가 없는 동안의 산출들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Folkins(1991)는 “만약 운동 체계가 말더듬과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알고 싶다면, 말더듬 동안의 운동 체계에 대해서 공부해야 할 것이다” (p. 567)라고 했다. 시험가능성 이 모델은 반증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논리적인 수준에서 말더듬 발생에 대한 필요 충분 조건 혹은 필요 조건 혹은 충분 조건이 되는 상황(요인 혹은 요인들)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이 모델로부터 말더듬을 구성하는 것을 추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아래의 주장에서 A가 B를 발생시킨다, A와 B 모두 조작적으로 정의될 수 없다. Smith(1999)는 역동적이고 비선형적인 모델들은 시험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Smith(1999)의 제안은 “... 모든 말더듬이들이 구어 운동 처리 과정에서 붕괴를 경험” (p. 33)하며 구어 운동 처리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제안을 통해 Smith(1999, p. 33)는 이러한 요인들 각각이 독립 변수가 되고 구어 운동 출력이 종속 변수가 되는 실험들을 제시하였다: 이 모델에 의한 실험적 접근은 구어 운동 붕괴와 가설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는 변수들을 일일이 열거하는 것이다: 보여지는 것처럼, 예들은 기억 부하(memory load), 구문론적 복잡성, 혹은 화자의 불안을 포함하고 있다. 실험들은 변수들이 개인의 구어 운동 출력의 안정성과(혹은) 지각된 유창성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직접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설계될 수 있다. 우리가 다시 말하지만 그러한 방법론으로 어떻게 비선형적이고 역동적인 상호작용들을 시험할 수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게다가 그러한 실험들은 - 시행되고 나서 - 구어 운동 조절에 대한 귀중한 통찰들을 제공해줄지 모르지만, 그러한 실험들은 말더듬에 대한 가설들을 시험한 것이 아니다. 어쨌든 말더듬은 이 모델 하에서 경험적으로 실험될 수 없다. 이 모델에서 말더듬은 조작적으로 확인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억 부하, 구문론적 복잡성, 그리고 화자의 불안이 말더듬의 심한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지만, 그것들이 말더듬 발생의 필요 혹은 충분 조건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설명력 형태학 말더듬의 정의와 형태학을 통한 이 모델의 치료는 이 모델에서 가장 흥미롭고 의심스러운 면이다. 이 모델의 저자들은 말더듬이 행동적 사건들로 구성되어있지 않다고 반복해서 주장하였다. Smith와 Kelly(1997)에 따르면 “말더듬의 단위들은 생물학적 실재성을 지니지 않은 편의를 위한 가정(convenient fiction)이다. 그러한 단위들은 시공간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p. 206)고 한다. 또한 Smith(1999)에 따르면 “말더듬 ‘사건’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유창성의 발생 혹은 시작으로 확인될 수 있는 ms(천분의 1초) 혹은 ns(10억분의 1초)는 존재하지 않는다...” (p. 30)고 한다. 그래서 이 모델에 따르면 말을 더듬은 구어와 말을 더듬지 않은 구어 사이에 정의할 수 있는 경계는 없다고 한다. 말을 더듬는 사건 혹은 말더듬의 순간은 존재하지 않으며 말더듬을 정의하는 유일한 원리로 사용되어 온 말더듬의 전통적인 설명어들(반복, 연장, 폐쇄 등)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한다. 청자에 의한 반복, 연장 등은 범주를 통해 지각된 것들을 조직화하려는 인간 두뇌의 경향성으로 인한 것으로 만들어버렸다. 이 모델의 저자들은 말더듬이 존재하지 않음을 주장하려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그들은 어떻게 말더듬을 정의했을까하는 것이다. 이 모델이 조작적인 용어들로 설명하는 말더듬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다. 저자들이 말더듬으로 간주하는 것에 대한 최고의 설명은, “말더듬은 지속적인 장애이다; 말더듬은 우리가 비유창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존재한다” (Smith, 1999, p. 29)는 것이다. 달리 말하면, 이 모델이 설명하는 말더듬은 어떤 추정되는 말더듬 사건의 전, 중, 후에 작용하는 역동적인 과정이다. 말더듬이 지각적으로 만족스럽게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이 모델은 말더듬의 특정 생리학적 지표들이 있을 거라고 가정한다. Smith(1999, p27)에 따르면: 말더듬은 “말을 더듬는 사건들”의 연속이 아니다. 말더듬은 역동적인 장애이며 말더듬과 관련된 많은 과정들은 ms에서부터 삶 전체에 이르는 범위의 시간적 배경 내에서 다양한 수준들과 다양한 유형의 도구들을 통해 관찰될 수 있다. 그러나 또한 Smith는 “생리학적인 자료와 유창성의 전통적인 분류들 간에 필수적 관련성은 없다” (1999, p. 30)고 하였다. 분명히 이 모델의 저자들은 지각적 혹은 생리학적 수준에서 말더듬을 조작적으로 정의하지 않았고 독자들은 이 모델이 설명하려 시도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발생 이 모델은 말더듬의 발생을 “개인들과 그들의 문화가 비정상적이라고 판단하는 유창성의 실패를 산출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단계의 역동적인 과정들” (Smith & Kelly, 1997, p. 210)의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설명하였다. 비록 우리가 말더듬이 전형적으로 정상적인 구어 발달 이후 2-5세 사이에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접한 것은 아니지만, Smith와 Kelly(1997)는 유창성을 지원하거나 유창성 실패와 관련된 요인들의 작용으로 갑작스럽거나 점차적인 변화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결과로서 말더듬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하였다. 그러한 요인들은 역동적이고 시간에 따라 변하며 말더듬이들에게서 각기 다른 정도로 존재한다(Smith & Kelly, 1997). 자연 회복 변이성에 대한 설명(아래를 보라)이 자연 회복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었다. 유전학 이 모델은 말더듬에 대한 설명에 유전학적이고 유기체적 요소를 포함하였지만, 저자들은 조심스럽게 그러한 요소들은 복잡하고 상호작용하는 체계의 일부임을 지적하였다. 만약 다른 요인들이 유전적인 요인 혹은 요인들과 유창성 실패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하지 않는다면, 말더듬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상호작용의 본성과 패턴은 명백하고 자세하게 설명되지 않았다. 변이성 개인 내에서 특정 시간에서 발생하는 구어 운동 체계와 요인들(정서적, 인지적, 언어적)의 역동적이고 변화하는 상호작용은 말더듬의 자연적 변이성을 설명할 수 있으며 개인에 대한 관찰은 “말더듬이 진단되는 공간” (Smith & Kelly, 1997, p. 209)의 안과 밖으로 이동할 수 있다. Smith(1999)에 따르면, 자율 각성과 같이 “체계적으로 구어 운동 수행 혹은 유창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의 수는 제한적” (p. 42)이라고 한다. 저자들은 이 모델이 어떻게 유창성 증진 조건들을 통한 인공적인 변이성을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제성 이 모델은 말더듬을 각 개인들마다 다른 가중치를 가지는 다양한 요인들의 결합에 의한 것이라고 가정하기 때문에 경제적이지 않다. Smith(1999)는 말더듬 행동들의 이중성(heterogeneity)과 그러한 행동들의 변이성을 말더듬을 다요인적 장애로 바라보는 것에 대한 근거로 제시하며 다요인적 관점이 “말더듬과 관련되어 있는 언어적인 것에서부터 운동적이고 심리사회학적인 범위까지의 변수들” (p. 32)을 설명한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Smith는 말더듬이 “모든 문화들과 모든 언어들에서” (p. 32) 발생함을 인정하였다. 그러나 Smith는 단일 요인이 - 여기서는 유전자 풀(gene pool) 혹은 환경에서의 단일 요인 - 말더듬의 보편성을 설명할 수 없다는 생각을 지지하는 말더듬의 보편성에 대한 입장을 취했다. “왜 안되냐?”는 뻔한 질문은 묻지 않았기 때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왜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을 보편적 기원 - 다양한 기질적이고 환경적인 변수들이 그 표현에 영향을 미치는 - 을 가진 것으로 말할 수 없냐는 것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말더듬의 이중성이라는 외면적인 양상을 구성하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말더듬의 동일한 양상들에 집중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었을 것이다. 발견적 가치 저자들이 역동적 다요인 모델을 다요인적이고 상호작용적인 것으로 묘사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설명은 역동적 다요인 모델에 대한 토의에서와 같은 이유로 부정확한 것으로 보인다. 명확하게 역동적 다요인 모델의 말더듬에 관한 핵심 메커니즘은 운동 구어 체계에서 발견된다. 저자들이 설명한 다른 요인들은 유창한 구어를 생성하는 구어 운동 체계의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Smith와 Kleinow(2000, p. 530-531)는 여기서 토의하고 있는 다요인 모델에 대해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의 말더듬 모델은 ... 구어 운동 과정이 운동 체계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간주되곤 하는 요인들인 인지적, 언어적, 정서적 과정들과 상호작용한다는 중심 기조(central tenet)를 지니고 있다. 게다가 구어 운동 과정들은 이러한 요인들에 의해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중심 기조가 말더듬을 설명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왜 다양한 가중치를 지니는 요인들의 다양한 결합이 구어 운동 체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말더듬을 일으키고 다른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은 것일까? 이는 유창성 실패를 유발하는 이러한 메커니즘이 실험실상황에서처럼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우리는 이러한 관점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기조가 “단일 요인이 말더듬의 ‘원인’으로 확인될 수 없다” (Smith & Kelly, 1997, p. 209)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만들었다고는 믿지 않는다. Smith와 동료들이 “다요인적”과 “비선형적”이라는 용어들을 일반적 혹은 전형적인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잘 이해될 것이다. 만약 그들이 의미하는 다요인적이라는 것이 구어 운동 체계를 불안정하게 하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다는 것이라면, 원인에 따른 이론들에 포함되지 못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는 Travis(1986, p. 118)가 다양한 요인들이 각 개인의 말더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해 언급했음을 알고 있다: 나는 정말로 말더듬이 심신 장애(psychosomatic disorder)라고 생각한다. 문제는 어떤 요인이 기질적 혹은 환경적인가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문제는 얼마나 많은 원인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는 많은 요인들이 말더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믿었음에도 불구하고, Travis(1986)는 “우리의 가정은 말더듬이들은 단지 구어에 대한 자신의 신경해부학적 조직화에 의해 정상 화자들과 구별된다는 것이다” (p. 119)라고 주장하였다. Travis의 이러한 진술은 STI를 통해 측정된 말더듬이의 구어 운동 체계의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역동적 다요인 모델과 그리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이 아니다. 역동적 다요인 모델은 우리가 요구 용량 모델에서 찾아낸 것과 같은 종류의 혼란스런 상황을 표현했다; 다시 말해서 말더듬는 사람들이 있는 만큼 많은 수의 말더듬에 대한 원인들이 분명히 존재하거나 다양한 요인들이 각 개인내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말더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만약 우리가 모든 말더듬 현상들을 설명할 수 있는 “핵심 요인(key factor)”보다 말더듬과 관련된 다양한 요인들을 찾고 있음을 이해한다면, 우리는 말더듬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요인이 말더듬으로 진단된 모든 개인들에게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지 모르는 모든 사람들이 과체중이거나 흡연자인 것은 아닌 것처럼, 말더듬이 발생할 수 있을지 모르는 모든 사람들이 운동적, 언어적, 음운론적, 정서적, 가족적, 혹은 다른 요인들에 대한 측정에서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들과 의미 있는 차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Smith & Kelly, 1997, p. 210) 만약 Smith와 Kelly가 저술한 것이 진실이라면 말더듬에 대한 이해와 치료는 우리가 연구하고 치료하는 다른 어떤 의사소통 장애들보다 더 기세가 꺾인 체 지속될 것이다. 위에서 인용된 구절에서 설명된 것에 대한 수용과 보강보다, 우리가 다요인적인 것으로 보는 것이 실제적으로 최근의 말더듬의 본성과 원인에 대한 이해 불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 것이다. 이러한 전제로부터 연구는 혼란을 제거하기위해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Smith(1999)에 따르면 “말더듬의 다요인적 설명은 과학적 해석이다: 게다가 그러한 설명은 말더듬의 복잡성을 인정하고 있다” (p. 33)고 한다. 우리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말더듬이 다요인적이거나 복잡하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경고한다면 그러한 설명들은 반드시 시험가능해야한다는 것이다. Smith와 동료들은 “비선형(nonlinearity)”이라는 용어도 일반적이지 않거나 비전형적인 방식으로 사용하였다. 그들의 용어에서 비선형은 동일한 수준의 요인이 각 개인들에서 다른 영향을 가지는 것을 의미인 것처럼 보인다. 예를 들어, 두 그룹 모두에게 동일한 수준의 동일한 과제를 수행하도록 요구한 상황(예를 들어, 정해진 길이와 복잡성의 발화 산출)에서 말더듬이들의 STIs는 말을 더듬지 않는 이들의 STIs에 비해 더 크거나 기초선 상황에서보다 더 큰 증가를 보인다. 그러나 전형적으로 비선형은 변수들이 선형적으로 관계되었을 때 만들어질 수 있는 방법으로 예상이 되지 않는 관계 - 직선적 방향으로 예상할 수 없는 결과 혹은 결론을 비선형적 관계일 때의 상황으로 되돌리는 - 로 언급된다. 표면상으로 Smith와 동료들이 동일한 자극에 대해 말더듬이들과 정상 화자들의 반응(STIs)이 다르다는 것을 묘사할 때 비선형의 전형적 정의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는 동일한 상황이 다른 결과들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피험자 그룹들간의 차이를 반영한 것이지 시작시 혹은 동일한 상황들과 결과간의 관계에 대한 본성(선형적 혹은 비선형적)을 반영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역동적 다요인 모델의 발견적 가치는 말더듬을 만족스럽게 정의하지 못함으로서 약화되었다. 비록 지각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말더듬의 발생 이전과 이후의 작동하는 과정들이 있을 수 있다는 관점은 예외없이 수용되겠지만 최종 분석에서 말더듬은 행동적 현상으로 간주되어야하며 생리적 척도들로 정의될 수 없다(Cordes & Ingham, 1997; Folkins, 1991). 이 모델이 말더듬의 형태학과 동떨어져있다는 점은 불필요한 복잡성을 도입시키고 “... 이는 말더듬을 정의하는 것이 어렵기에 말더듬 순간들의 개념과 확인하는 것도 어렵다” (Attanasio, 2000, p. 55)는 보증되지 않은 믿음을 촉진시킬 가능성을 지닌다. 이 모델의 보고들에서 사용된 유추들 또한 설명된 것들을 명확하기 하기보다 때로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Smith(1999)는 정적이거나 비역동적인 설명들을 통해 화산과 분출에 대해 이해하려는 시도를 말더듬의 단위들이 확인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통해 말더듬을 이해하려는 시도에 비유하였다. Smith(1999)는 더 깊고 더 복잡한 수준에서 화산을 이해할 필요성에 대한 인식없이 “... 지형(형태학)의 형태와 분출 물질들의 형태와 모양에 근거하여” (Smith, 1999, p. 24) 화산을 생각하고 분류하는 것이 비생산적인 것처럼, 말더듬 사건들을 확인하려는 시도도 비생산적이라고 주장하였다. Smith는 화산의 본성은 과학자들이 지각 표층의 움직임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때 진실로 이해하게 된다고 주장하였다. 우리의 관점에서 정반대의 입장을 만들 수 있다; 즉, 화산이 분출할 때 이를 지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말더듬이 발생할 때 이를 지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간에 일치를 얻어냄으로서 두 가지 모두 적어도 조작적으로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말더듬과 화산 폭발이 발생하기 전과 말더듬이나 화산 폭발이 멈추기 전에 이를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이러한 현상들이 사건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건의 발생과 시작에 관한 생각의 문제는 경험적 수준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다. 유추의 발견적 가치에 대한 우리의 설명을 취하면 사건에 대한 두 형태 모두 지각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대안적 방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메커니즘에 의해 지지된다: 화산의 분출은 지각 표층 운동의 역동성을 통해 지지되며 말더듬 사건은 구어 운동 체계의 비정상적 움직임에 의해 지지된다. Smith와 동료들이 구어 운동 체계의 역동성과 그것이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말더듬을 이해하려는 시도에서 무척 중요하다고 말한 것은 옳다. 실제로 이 모델의 가장 큰 발견적 가치는 여기에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듯이 지각 표층 운동이 화산 분출이 아닌 것처럼 구어 운동 체계의 비정상적 활동은 말더듬이 아니다. 역동적 다요인 모델의 보고들이 말더듬의 복잡성을 상기시키려는 의도로 쓰여진 것은 분명하다. 이로 인해서 이 모델은 발견적 가치를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상기는 임상가들에게 거의 가치를 지니지 못한다. Smith와 Kelly(1997, p. 214)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가족적, 언어적, 음운론적, 운동적 요인들에 대한 더 전통적인 척도들과 함께 안정성, 복잡성, 비선형의 다단계적 지표들(multileveled indices)이 말더듬의 초기 진단과 치료의 성공에서 중요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는 임상가들에게 - 그리고 더 중요한 말더듬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 이러한 “다단계적 지표들”로부터 이익을 얻게 될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Smith와 Kelly가 이러한 이익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한다면 역동적 다요인 모델의 발견적 가치는 향상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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